모래 놀이 치료

모래놀이 치료는 스위스의 융파 분석가인 도라칼프가 창시한 심리치료의 한 기법입니다. 모래가 담긴 상자와 다양한 놀이 매체를 이용해 내담자의 심리적 갈등, 좌절, 분노, 슬픔, 기쁨, 즐거움을 표현하게 합니다. 내담자의 내적 세계가 자연스레 표현되므로써 심리적인 갈등이 해소되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고, 이 상태에서 내담자의 창의성이 표출되게 됩니다.

또한 모래상자 안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은 내담자에게 내면의 느낌을 지각 할 수 있게 하며 개인의 독특한 정신내적 현실과 외부세계의 현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나아가 평행인 심리층(parallel psychological planes)에서 정신의 무의식적이고 비언어적인 측면과 의식적이며 언어적인 측면을 연결해 주는 작업입니다.

모래상자라는 매체는 놀이를 이끌어내는 특성이 있어서 모래놀이는 존재의 통합된 부분인 놀이, 상상력, 공상의 욕구를 일깨운다. 언어 이정의 사고양식인 심상사고(image making)를 활성화하여 창의성과 자발성을 길러주며, 모래상자 안에 창조된 세계를 통해 만지고 보고 생각하고 토의하고 경험하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물리적 창조물이 되어줌으로써 치료에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 심리치료기법입니다.

모래놀이치료는 불일치하는 생각과 느낌, 상상 또는 명확하지 않은 이미지와 의식의 흐름을 물리적으로 창조하며 변형 시킬 수 있게 하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영혼, 마음, 지적 능력, 신체를 함께 표현함으로써 전 존재(total beingness)가 온전하게 드러나게 해주는 심리치료 기법입니다.